경기대 시큐리티매니지먼트학과 전설의 3대 바보 신입생
신입생 시절, 우리는 얼마나 멋져 보이고 싶었을까요? 그러나 그 결과는 예상 밖의 레전드였죠!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호원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경호원이라고 하면 모습만 생각해도 멋있고, 빈틈이 없는 철두철미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의 표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것을 공부하고 준비하는 경호학과로 가장 유명한 경기대학교 시큐리티매니지먼트학과에서 전해 내려오는 아주 유명한 '전설의 바보 신입생 3인방'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해요. 2005년 어느 늦여름, 한 손에는 응원봉을 들고, 한 손에는 입학원서를 든 풋풋했던 신입생들이 모인 그 순간부터 이 전설은 시작되었답니다. 지금은 다들 어엿한 책임자, 팀장으로 성장했지만, 그 시절의 바보 같았던 용기와 순수함은 여전히 모두의 추억 속에서 반짝이고 있어요.
목차
1. 첫 번째 전설: 540도 발차기의 실패
OT 자기소개 시간..."540도 발차기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한마디. 체육관이 조용해졌고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어요. 그리고... 슝! 슬리퍼 하나가 허공을 가르며 날아가 벽에 ‘탁’ 하고 부딪쳤죠. 그 짧은 정적 뒤에 터진 폭소. 하지만 그 순간, 선배 한 명이 조용히 말했죠. "여긴 시범단 출신들이 기본이야." 순수했던 의욕은 조용히 접혔고, 전설은 그렇게 시작됐답니다.
2. 두 번째 전설: 낙법의 착각
"낙법 시범 들어갑니다!" 당당하게 외친 후 보여준 건, 놀랍게도 그냥 평범한 앞구르기. 그나마 균형도 제대로 안 잡힌 채 굴렀는데, 구르고 난 뒤 일어나선 헛기침 한 번 하며 “정신 집중이 안 됐네요.” 선배들은 무표정하게 한마디. "그건... 유치원 체육 시간에서나 봤다." 라며 뒤돌아섰죠.
3. 세 번째 전설: 티셔츠를 벗은 이유
가만히 있던 조용한 신입생 한 명, 갑자기 티셔츠를 벗더니 “이게 바로 시큐리티의 기본입니다.”라고 선언. 눈 앞에 펼쳐진 건 꽤나 단단한 복근과 상체. 하지만 선배들의 반응은 싸늘했죠. "우리 다 복근 기본이야... 자랑 안 해." 그렇게 그는 묵묵히 다시 셔츠를 입고 뒤로 사라졌어요.
4. 왜 '바보'가 전설이 되었을까?
이 세 명의 신입생이 정말 바보였을까요? 아니에요. 그들은 용감했어요. 뭔가를 잘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 팀에 녹아들고 싶었던 그 진심이 만들어낸 해프닝일 뿐이죠. 그리고 선배들은 그런 순수함을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답니다.
그 해, 학과 내에서는 '540바보', '낙법맨', '근육소년'이란 별명이 생겼고, 다들 그들을 기억해요. 실수였지만, 그 실수가 웃음과 유대를 만들었죠.
5. 지금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세 명의 전설적인 신입생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놀랍게도 모두 보안 분야에서 탄탄하게 성장했습니다. 각자 다른 조직에 속해 있지만, 팀장 혹은 부장의 자리에서 후배들을 이끄는 위치에 있죠. 가끔 만나면 그때 이야기를 하며 웃는다고 해요. 그리고 지금의 신입생들에게도 늘 말한답니다. “부끄러운 기억이 진짜 실력보다 오래가고, 더 많은 걸 남긴다”고.
이름(별명) | 현재 직책 | 주요 경력 |
---|---|---|
540바보 | 보안팀장 | 시범단 출신, 무도 5단 |
낙법맨 | 공공기관 책임자 | 낙법 마스터로 진화 |
근육소년 | 외국계 기업 안전 팀장 | 후배 체력 트레이너 |
6. 바보 전설, 그 유산은 계속된다
매년 신입생 OT가 열릴 때마다 이 전설은 빠지지 않아요. 마치 의식처럼 후배들에게 전해지며 학과의 전통이 되었죠. 그들의 실수는 이제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는 스토리가 되었고, 웃음과 교훈을 동시에 주는 살아 있는 교과서가 되었답니다.
신입생의 마음은 늘 설레고 과감합니다. 첫인상 강렬하게 남기고 싶었던 열정이 슬리퍼와 함께 날아갔을 뿐이죠.
유튜브에서 본 영상 몇 개가 용기를 줬던 걸까요? 그날만큼은 자기가 제일 유연한 줄 알았던 것 같아요.
근육으로 존중을 얻겠다는, 굉장히 단순하지만 강력한 사고의 결과였다고 믿어요.
실은 웃느라 참고 있었을 거예요. 단지 선배 체면상 정색했던 거죠. 끝나고 다들 웃었답니다.
그 시절엔 바보였을지 몰라도, 지금은 존경받는 리더예요. 진짜 멋있는 사람은 과거를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사람이잖아요.
지금은 다 팀장, 부장이 된 그 시절의 바보 신입생들. 우리는 그들을 보며 배워야 해요. 실수도, 민망함도 결국 웃음과 유대로 바뀌고, 그렇게 우리는 함께 성장해요. 여러분도 혹시 지금 뭔가 망쳤다고 느낀다면, 걱정 마세요. 나중에 그건 아마 여러분만의 ‘전설’이 되어 있을 거예요. 그리하여, 새로운 전설이 또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 댓글로 여러분의 추억도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