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뽀빠이 이상용 별세, 군인들의 영원한 형님, 하늘의 별이 되다. 그의 인생이야기.

by Happy Planner 2025. 5. 10.
반응형

세대를 아우른 국민 MC, 뽀빠이 이상용의 인생 이야기

1970년대엔 아이들의 영웅, 90년대엔 군인들의 전우, 2000년대엔 노인들의 친구였던 한 남자. 여러분은 ‘뽀빠이 아저씨’를 기억하시나요?

 

여러분. 이번에는 제 마음속 깊이 오래도록 남아 있던 이름, 개인적으로는 선배님이신 바로 이상용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해요. 제가 어릴 때 TV 앞에 앉아서 ‘우정의 무대’를 보며 웃고 울던 순간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봤던 실버 프로그램까지, 이상용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방송인이 아니라, 정말 우리 삶의 구석구석을 함께한 존재였어요.

그의 이야기를 정리하며 저도 모르게 몇 번이나 눈시울이 붉어졌답니다. 이 글을 통해, 그가 남긴 진한 여운과 진심을 함께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미숙아에서 '미스터 고대'까지, 성장기와 청년기

이상용은 태어날 때부터 기적의 사나이였습니다. 충청남도 서천군의 가난한 가정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살아날 확률이 희박하다는 말에 외삼촌들에 의해 생매장을 당할 뻔했지만, 단 7살이던 막내이모의 용기 덕분에 살아남았죠. 어릴 땐 병약해 책가방도 못 들었지만, 끈질긴 운동으로 고등학교 시절엔 보디빌딩 대회에서 ‘미스터 대전고’를, 대학생이 되어선 ‘미스터 고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됩니다. 그야말로 불굴의 의지로 만들어낸 청춘의 기록이었어요.

 

방송계 입문과 '뽀빠이'의 탄생

CBS 기독교방송에서 MC로 시작한 그는, 평소 친분 있던 아나운서 변웅전의 소개로 ‘유쾌한 청백전’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방송인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후 KBS의 ‘모이자 노래하자’ MC를 맡으며 전국 어린이들의 우상이 되었고, ‘뽀빠이’라는 별명도 이 시절에 얻은 것이죠. 특히 박설희를 비롯한 아역들과의 호흡은 어린이 프로그램의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연도 활동 내용 비고
1971 CBS 기독교방송 MC 데뷔 방송 첫 발걸음
1975~1984 KBS ‘모이자 노래하자’ MC ‘뽀빠이’로 불리며 전국구 인기

우정의 무대와 국민 MC로서의 전성기

1989년부터 시작된 MBC ‘우정의 무대’는 군인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무대를 통해 이상용은 ‘군인의 형님’으로 불리며 전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죠. 병영 위문 공연이라는 틀을 넘어, 눈물과 감동이 있는 진짜 무대였어요.

  • ‘우정의 무대’를 통한 국방부의 공식 위문 활동
  • 전국 장병의 사연을 직접 소개하며 정서적 연결고리 형성
  •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진행 스타일로 사랑받음

심장병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봉사와 선행

이상용은 단순한 방송인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실천가였습니다. 1973년 ‘한국어린이보호회’를 창립하고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나섰으며, 6권의 수기집을 출간하기도 했죠. 그리고 노년기에는 노인 대상 행사를 자청해 MC로 나서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주었습니다. 그에게 ‘선행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은 절대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연도 봉사 활동 비고
1973 한국어린이보호회 설립 현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전신
1999 실버 대상 방송·행사 활동 노인 문제에 깊은 관심

말년의 정치 행보, 빛과 그림자

그는 방송 외에도 정치적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보수 성향을 드러내며 각종 집회와 강연에 참석했고, 심지어 국가혁명당 허경영 총재와 함께하는 활동도 했습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는 그의 진심과 신념을 따른 결과였습니다.

마지막 인사와 영원한 기억

2025년 5월 9일, 이상용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향년 81세. 그는 생애 마지막까지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고,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시상자로 나선 모습은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죠.

  • 2024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자로 등장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숨을 거둠
  • 전국민의 기억 속 ‘뽀빠이 아저씨’로 남다
  •  

Q 이상용의 대표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모이자 노래하자’, ‘우정의 무대’, 그리고 노년층을 위한 각종 실버 대상 프로그램이 대표적입니다.

 

Q '뽀빠이'라는 별명은 어디서 유래했나요?

건강한 이미지와 보디빌딩 경력, 어린이 프로그램에서의 활약 덕분에 붙여진 별명입니다.

 

Q 어떤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었나요?

국민훈장 동백장,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환경문화대상 MC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습니다.

 

Q 방송 외에도 어떤 활동을 했나요?

심장병 어린이 돕기, 출판, 사회복지 활동 등 다방면에서 선행을 펼쳤습니다.

 

Q 말년에 정치적으로도 활동했나요?

네, 보수 집회에 참여하고 극우 성향의 발언과 활동으로 주목받았습니다.

 

Q 종교는 무엇이었나요?

처음에는 개신교 신자였지만, 이후 천주교로 개종했습니다.

 

이상용 선생님은 단순한 연예인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었던 따뜻한 이웃이었습니다. 시대는 변해도 그가 남긴 웃음과 감동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죠. 그의 인생은 우리에게 용기와 따뜻함이 무엇인지 일깨워줬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뽀빠이 아저씨’와 관련된 추억이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함께 그분의 기억을 나누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