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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MZ세대 대학생들은 종이책 보다 전자책?

by Happy Planner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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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명의 대학생들이 캠퍼스 건물안 계단에 앉아 테블릿과 스마트폰으로 독서를 하고 있는 이미지

2025년 요즘 MZ세대 대학생들의 독서 방식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종이책만이 독서의 기본이 아니며, 전자책은 이제 보조 수단이 아닌 주요한 독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리디북스, 밀리의 서재, YES24 eBook과 같은 다양한 전자책 서비스의 발전은 MZ세대의 ‘미니멀라이프’와도 절묘하게 맞물리며 새로운 독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밀리의 서재를 잘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MZ세대가 왜 종이책보다 전자책을 선호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와 배경을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전자책은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는다 (MZ세대)

MZ세대는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세대입니다. 종이책을 수집하고 보관하는 것보다는, 필요한 순간에 꺼내 읽고, 언제든 삭제하거나 바꿀 수 있는 유연성을 선호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자연스럽게 전자책으로 향하게 만들었습니다. 캠퍼스에서는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기보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하나로 수업 자료부터 독서 콘텐츠까지 모두 해결하는 모습이 보편화되었습니다. 특히 기숙사 생활이나 공유 주거 환경이 많은 대학생들에게는 공간 효율성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MZ세대는 또한 ‘디지털 친화적’입니다. 메모, 하이라이트, 북마크, 클라우드 연동까지 가능한 전자책 기능은 단순히 ‘책을 보는’ 수준을 넘어, 지식 소비와 관리의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이런 디지털 중심의 독서 패턴은 점차 대학 내 독서 생태계 전반을 바꾸고 있습니다.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전자책 이라는 문장 아래 경험중시, 디지털 친화적, 효율성추구 라는 단어가 나열되어 있는 이미지

전자책 플랫폼의 진화: 리디북스 중심으로 (리디북스)

MZ세대의 전자책 소비를 이끄는 핵심 플랫폼 중 하나는 바로 리디북스입니다. 리디북스는 단순한 전자책 판매 플랫폼을 넘어, MZ세대의 콘텐츠 소비 방식에 최적화된 UX/UI, 맞춤형 큐레이션, 구독형 모델을 제시하며 독서 경험 자체를 혁신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리디 셀렉트 서비스는 월 구독료만 내면 원하는 만큼 책을 읽을 수 있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읽은 페이지 수, 독서 이력, 관심 분야 분석 등의 기능은 자기계발 성향이 강한 MZ세대에게 긍정적인 피드백 루프로 작용합니다. 2025년 현재 리디북스는 웹소설, 웹툰, 전자책을 통합한 콘텐츠 허브로서 대학생들 사이에서 엔터테인먼트와 자기계발을 모두 충족시키는 독보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리디 페이퍼와 같은 전용 단말기의 보급도 늘어나면서, 디지털 리딩 디바이스를 통해 몰입감 있는 독서 환경을 구축하려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자책이 주는 미니멀라이프적 가치 (미니멀라이프)

전자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MZ세대는 점점 더 미니멀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고 있으며, 독서 방식도 이에 따라 진화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책장을 없애고, 디지털 라이브러리 속에 자신만의 책장을 구성하는 방식은 심리적으로도 ‘깔끔함’과 ‘가벼움’을 제공합니다. 책장을 넘기던 감성은 줄었지만, 언제 어디서든 열람 가능한 전자책은 오히려 정보 접근성을 극대화하며, 시간과 공간 제약에서 자유로운 독서를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시험 기간이나 방학 중 여행을 떠날 때도, 수십 권의 책을 태블릿 하나에 담아 다닐 수 있다는 효율성은 MZ세대 대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가지지 않음으로써 더 많이 가진다’는 미니멀리즘 철학은, 디지털 기반의 전자책 문화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며, 독서 방식의 또 다른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결론 및 요약

이제 전자책은 단순한 종이책의 대체재가 아닌,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철학을 반영한 새로운 독서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디지털 친화적인 환경, 플랫폼의 진화 그리고 미니멀한 삶에 대한 지향은 모두 전자책의 확산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출판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독서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더욱 강화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며, 대학생 독자를 위한 맞춤형 전자책 큐레이션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전화기의 아이콘을 표현할때 돼지꼬리 처럼 말린 선이 있는 전통적 전화기 모양을 사용했지만 이제 MZ세대 들은 스마트폰의 아이콘을 사용하지요, 독서의 형태 역시 MZ세대는 책장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화면을 '스크롤’하는 독서의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